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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밀레, 국내 대표 로봇기업 샀다


조선일보

유진로봇의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국내 대표 로봇 전문 기업 유진로봇이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밀레와 손잡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밀레는 이번에 유진로봇의 유상증자에 520억원을 투자해 지분 51%의 최대 주주가 됐다.
유진로봇의 경영권과 대표이사 직위는 신경철(61) 대표가 그대로 유지한다.
신 대표는 7일 “밀레는 자신들의 제품에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유진로봇은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유진로봇의 주력 상품은 청소 로봇 ‘아이클레보’이다.
직원 150여명에 작년 6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80%가 수출이다.
신 대표는 “2012년부터 밀레와 ‘스카우트’라는 청소 로봇을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개발하면서 신뢰를 쌓았다”며 “밀레는 이번 투자 전에도 2014년과 2016년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미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밀레가 최대 주주가 되면서 유진로봇의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진로봇은 청소 로봇에 이어 병원에서 식사나 의약품을 전달하는 물류 로봇 ‘고카트’를 개발해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신 대표는 “밀레도 의료 장비를 만들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 역시 유진로봇의 기술을 통해 제품 업그레이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밀레는 유진로봇 주식 인수 후 “청소 로봇 스카우트 공동 개발 생산에서 더 나아가 로봇공학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개발 영역으로 협력 관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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