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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방글라 여객기 추락…사망자 49명·공항 책임 가능성↑


뉴시스

네팔서 여객기 추락…40명 사망·23명 부상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네팔 카트만두 공항 인근에 추락한 방글라데시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9명으로 늘었다.
12일(현지시간) 경찰 대변인은 AFP통신에 "40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목숨을 잃었다"며 "또 다른 22명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출발한 US-방글라데시 에어라인 소속 여객기가 오후 2시20분께 카트만두 공항 인근의 한 축구장에 추락했다.
추락 당시 여객기에는 7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대변인은 AFP통신에 "승객 중 33명이 네팔인, 32명이 방글라데시인, 1명은 중국인, 1명은 몰디브인"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여객기에 탑승한 네팔인 중 상당수가 방학을 맞아 귀가하는 대학생들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불분명하다.
공항 당국은 성명을 발표해 "착륙 시점에 여객기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알렸다.
추락한 여객기는 캐나다에서 제작된 봄바디어 대시 Q400 기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17년 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민간항공국 관계자는 "비행기에 기술 결함이 있을 수 있다"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므란 아시프 US-방글라데시 에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그러나 "카트만두 공항의 항공 교통 통제에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조종사는 비행경력 5000시간 이상을 자랑하는 봄바디어 항공기 운전 전문가"라며 "통제 탑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카트만두 공항 관계자는 AFP통신에 "활주로02와 활주로20을 두고 항공 관제탑과 조종사 간 혼선이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목격한 공항 청소부는 "그 여객기가 일직선으로 온 것은 맞지만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며 "다른 비행기와 충돌이 걱정됐지만 그만 추락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카트만두 공항의 입지 때문에 항공기가 착륙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일럿 가브리엘레 아센초는 "산악 지형 때문에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하기가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최근 몇년간 수 차례의 대규모 항공 사고가 발생해 관광 산업에 타격을 입었다.
부적절한 항공기 유지 및 보수 상황, 미숙한 조종 실력, 부실한 관리 실태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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