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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실격’으로 동메달 딴 킴부탱에 당시 상황 물어보니…


중앙일보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당했다.
[연합뉴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민정의 실격으로 킴부탱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20ㆍ성남시청)이 예기치 못한 반칙 판정으로 실격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건 킴부탱(24ㆍ캐나다)은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킴부탱은 13일 레이스를 마친 뒤 “빙판을 떠나려고 했는데, 엘리스 크리스티(28ㆍ영국)가 내게 ‘기다려 봐’라고 말했다”면서 “크리스티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킴부탱은 “나는 레이스 상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하는 상황이었다.
킴부탱에게 기다리라고 언질을 준 엘리스 크리스티는 경기 중 최민정과 킴부탱, 아리안나 폰타나(28ㆍ이탈리아)가 뒤엉켜 있던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는 이 장면을 보고 ’한 사람만이 실격당할 것이라고 예감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엘리스 크리스티는 “최민정과 킴부탱이 부딪히는 것을 보고 추월할 기회라고 생각해 치고 올라가려다가 같이 부딪혔다”며 “너무 속도가 빨라 자세를 유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충돌의 여파로 뒤로 엘리스 밀려난 엘리스 크리스티는 “밀려났을 때 한 사람만이 실격당할 것이라고 예감했다”며 “그래서 (내 기회는) 끝났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최민정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실격 사유는 못 들었는데 피니시(결승선)에서 부딪힘으로 실격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해명을 들은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심판이 본 카메라와는 각도가 조금 달랐다”면서 “심판들이 보는 카메라에서는 내가 좀 실격 사유가 됐다고 봐서 판정을 내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
정작 최민정은 엘리스 크리스티가 실격 사유로 봤던 킴부탱과의 접촉이 아니라 아리안나 폰나타와의 접촉이 문제가 됐다고 본 거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킴부탱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를 비난하는 한국 네티즌들의 악플이 한때 도배됐다.
킴부탱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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