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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미사일 발사 오경보.. 소니오픈 출전 골퍼들 패닉


파이낸셜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탄도미사일이 날아든다는 경보가 실수로 발령되면서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PGA투어 소니오픈 출전 선수들도 아찔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하와이 미사일 경보 알람을 게시한 트위터. 로이터연합뉴스

휴대폰 긴급메시지 뜨자 가족과 함께 대피처 찾고 뉴스 확인 요청 등 혼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탄도 미사일이 곧 하와이로 날아올 것이니 빨리 대피소를 찾아라. 이것은 훈련이 아닌 실제상황이다.
" 미국 하와이 주민들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받아 든 휴대전화 긴급 문자 메시지다.
다행히 그로부터 13분이 지난 뒤 하와이 주정부 비상관리국이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위협은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긴박했던 상황은 종료됐지만 하와이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중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BBC는 호텔에 머무르며 이 대회 3라운드를 준비하던 선수들은 첫 메시지를 접한 뒤 혼돈과 공포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존 피터슨(미국)은 트위터에 "아내, 아이, 친척들과 욕조 매트리스 아래에 있다"며 "제발 이 미사일 위협이 진짜가 아니었으면…"하고 기원했다.
J J 스펀(미국)도 "호텔 지하실에 있다"며 "라디오나 TV로 확인된 내용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윌리엄 맥거트(미국)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가족들과 함께 대피처를 찾아 지하로 달려갔다.
소니오픈 트위터 계정도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잘못된 경보임이 밝혀지자 선수들은 안도감과 함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정말 엄청난 실수"라며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쿡(미국)은 "살면서 받아본 가장 무서운 경보였다"며 "다행히 실수였지만 작은 실수가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와이가 고향인 재미동포 미셸 위(29)도 "실제로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모든 이가 안전하게 머물길…"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여유를 되찾자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조너선 랜돌프(미국)는 트위터에 "보통 아침엔 알람시간을 몇 번이나 연장해서 더 자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며 "진정하라"고 북한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의 캐디 테일러 포드는 "아침에 등산하다 탄도미사일 경보를 받았다.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며 "오늘 오후 3라운드는 식은 죽 먹기일 것"이라고 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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